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갑준(얼굴사진)전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사하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합류했다. 

이 회장은 김척수 국민의힘 사하갑 당협위원장이 구청장 불출마를 선언하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4년 전에도 출마하고 싶었지만 공직 선배인 이경훈 전 구청장이 출마해 뜻을 접었다.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부담이 없다. 사하구는 공직시절 부구청장을 지낸 곳으로 그동안의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모범적으로 구정을 이끌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동 다초 출신으로 남해중학교 20회, 남해제일고등학교 37회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4회에 합격 후 부산시 자치행정과장, 기획재정관, 문화체육관광국장, 안전행정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부산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향우사회에서는 재부남해군향우회 제54대 대외협력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부남해제일고등학교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등 공직과 상공계, 지역사회, 향우사회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의 등판으로 국민의힘 사하구청장 후보군은 6명으로 늘었으며 공천을 받았을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현 김태석(남면) 구청장과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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