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은 주민들이 직접 노선을 제안하는 ‘마을바래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마을바래길’이란 지역 주민을 주이용자로 조성되는 신개념 바래길로 기존 바래길들이 관광형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주민대상으로 조성되므로 주민들이 직접 노선을 제안하는 주민제안 공모형 사업이다. 즉, “우리 마을에 이렇게 걷기 좋은 길이 있으니 ‘바래길’로 지정해서 운영해달라”고 요청하면 서류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대 2개 코스를 선정한다. 

이후 전문 길 컨설팅을 거쳐 남해바래길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안내사인과 소프트웨어들이 해당 노선에 적용된다. 

조영호 본부장은 “주민분들이 제안한 걷기 좋은 길을 바래길로 조성한 후 건강걷기 프로그램까지 도입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마을바래길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마을주민들은 주민대표와 논의하여 제안신청서를 각 읍면 사무소를 경유해서 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이때 신청서 작성 및 제안노선 기초 조사 시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863-8778)’에 도움을 요청하면 바래길지킴이 등을 파견하여 바래길 앱으로 길 자원조사하는 작업 등을 주민들과 함께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남해관광문화재단 홈페이지(www.namhaetour.org) 고시, 공고 게시판이나 바래길 홈페이지(www.baraeroad.or.kr) 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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