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신축 설계공모작 전시장소 두고 지적 잇달아
청사신축 설계공모작 전시장소 두고 지적 잇달아
  • 강영자 기자
  • 승인 2022.01.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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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회 1월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비판과 지적 이어져
지난 12일 2022년 임인년 첫 의원간담회가 있었다. 박진평 공공건축추진단장이 의원들에게 ‘청사 신축 설계공모’ 관련으로 보고하고 있다
지난 12일 2022년 임인년 첫 의원간담회가 있었다. 박진평 공공건축추진단장이 의원들에게 ‘청사 신축 설계공모’ 관련으로 보고하고 있다

2022년 임인년 첫 의원간담회가 지난 12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열렸다. 

남해군 최초의 여성 부군수로 발령받은 노혜영 제34대 부군수를 환영하는 꽃다발을 먼저 전달하고 본격적인 간담회가 시작됐다.

이주홍 의장은 “지방자치역사 30년 만에 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이뤄졌으나 의회가 다시 제대로 서기 위해서는 후속적인 절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왕왕 있다. 품격 높은 의회로 거듭나도록 집행부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인사했다.

장충남 군수 또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금년 한 해도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군민 존중을 위해 같이 발 맞춰가자”며 “제 나름으로는 의회 존중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자부하는데 올해도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덕담을 나누었다. 

이어진 집행부 보고에서는 ▲‘21년 공모사업 성과 및 22년 1분기 공모 계획’부터▲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설계공모 추진’,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공개채용’, ▲‘창생플랫폼 및 관광창업아카데미 조성’, ▲‘예식장업 방역지원 예산성립전 사용’, ▲‘제5대 (재)남해마늘연구소장 관련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공공건축추진단의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설계공모 추진’ 건과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공개채용’ 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박진평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총 사업비 896억 원에 달하는 남해군 청사신축 사업 설계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우수한 설계안을 제시한 역량 있는 설계자 선정을 위해 2022년 1월 19일(수)부터 1월 26일(수)까지 남해군청 내 전시장으로 구CU편의점과 만우슈퍼 자리에 지명건축가 7개 팀의 남해군 신청사 설계안을 관람하고 이후 선호하는 작품에 투표하고 할 예정이다. 또 소감 등을 작성했을 경우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보고를 들은 직후 김창우 의원은 “노고가 많은 것도 알고 고생하는데 측은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도 크다. 하지만 이건 말 안 할 수가 없다. 7개 설계안 관람 장소를 위해 옛 씨유 자리에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본래 장사하던 사장에게는 영업 종료하고 빨리 비워달라 해놓고선 철거할 자리에 전시를 위해 리모델링을 한다는 게… 이건 아니지 않나. 어차피 철거할 건물에 리모델링 한다는 것부터가 예산 낭비 아닌가”라며 지적했다. 정영란 의원 역시 “실내체육관이나 다른 곳에 전시할 곳이 많은데 왜 하필 이곳에 굳이 해야 하는가”라며 지적했다. 박종길 의원 또한 “읍내 주민들 몇 명이 와서 투표할 뿐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고, 이주홍 의장 또한 “전시할 장소가 없는 것도 아닌데 굳이 리모델링을 한다는 건 참 안타깝다”며 한목소리로 말하며 ‘설계 내용에 대한 상세 설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공개채용’ 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객지에서 오는 경우 일부 책임감이 부족한 경우를 종종본다. 이 보다 좋은 조건이 있으면 가버린다. 또 객지사람이 다 유능하고 좋은 건 아니다. 남해사람은 못한다는 식의 인식도 우리가 버려야 한다” ▲“차라리 ‘무용론’을 말씀드리고 싶다. 6명이 있다가 현재 2명이 남았고 갈등이 있을 경우 행정에서 거의 나서서 처리하는 것 같은데 이럴 바엔 굳이 세금 들여 뽑아야 하나 싶다”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있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박진평 단장은 “지난 12월 말에 도시재생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실제 주민협의체 등 역할이 컸다. 사무국장은 차치하고서라도 큰 방향에서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 목표설정을 해줄 센터장은 있어야 한다. 최근 봉전지구도 새로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더욱더 일손이 필요한 현실”이라고 의원들에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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