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영농참여 확대와 가사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참여 마을을 모집하기 위해 이달 28일(금)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지난해 수요조사에 참여한 39개 마을은 물론 수요조사에 참여를 하지 않았지만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을도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모든 마을이 도시락 배달 혹은 식당이용을 실시했던 반면, 올해는 마을회관 직접 급식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지만 부득이 코로나 19 상황 지속으로 마을회관(경로당) 이용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지난해처럼 도시락배달과 식당 이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공동급식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한 마을당 337만 5000원이 지원되며, 1일 급식인원 20명 이상 참여하고, 4~6월과 9~12월 집중농번기에 25일 운영하면 된다. 한시적으로 도시락 배달 및 식당 이용시 1일 1인 최대 8천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사일이 한창 바쁠 때 영농 중단을 예방하고 마을에서 다함께 따뜻한 한 끼를 나누며 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농번기 대표 사업”이라며 “아직까지 코로나19로 마을에서 직접급식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상황에 맞는 급식으로 참여하는 마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농촌자원팀(☎860-3948)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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