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안광훈, 이하 남해예총)는 지난달 30일 지난 2021년을 되돌아보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취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해문화센터에서 그림 전시, 문인협회 회원문예지 배부를 비롯해 국악협회와 안광훈 팝스오케스트라20인조악단 등이 어우러진 공연 등 다채로운 예술활동을 선보인 ‘제1회 남해예술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50인 미만 제한된 인원 수의 관객들이 참석한 예술제였음에도 이번 예술제 행사는 작품 감상과 송년콘서트 등 남해지역 예술을 향유하는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서 이뤄졌다. 

남해예총이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회원단체인 ‘미술협회 남해지회’와 ‘문인협회 남해지부’, ‘국악협회 남해지부’와 ‘음악협회 남해지부’가 참가했으며 ‘안광훈의 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남해예총 송년콘서트’도 펼쳐졌다. 

이번 남해예술제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해문화센터 내 무대 뒤편으로 ‘남해미협 남해지회’와 ‘문인협회 남해지회’ 회원들의 명화와 문예지가 전시ㆍ배포돼 참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국악협회 남해지부의 살풀이 공연, 음악협회 남해지부의 브라스앙상블 공연, 문인협회 남해지부의 시낭송이 어우러진 ‘남해예총 송년콘서트’가 관람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송년콘서트는 광주MBC의 박광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안광훈 팝스오케스트라20인조악단의 경쾌한 오프닝팡파르와 ‘차이코프스키&라쿠카라차’ 연주로 시작해 초대가수 정서영과 색소폰 동아리 ‘크레센도’의 연주, 문인협회 남해지부 김경남 씨의 시낭송, 음악협회의 브라스 앙상블, 김홍표 씨의 색소폰과 어우러진 김금덕 씨의 살풀이춤 등 공연으로 이어졌다. 또한 콘서트 중반 이후부터 초대가수 남해와 정서영 씨의 열정적인 무대에 이어 나광진, 전혜자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도 계속됐다. 후반부에는 ‘최초의 트롯 신동’이라 불리는 가수 양지원이 등장해 ‘미스고’ ‘대동강편지’ ‘녹슬은 기찻길’ 등 트롯을 멋들어지게 불러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남해예총 안광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힘들지만 저희가 주관하는 첫 예술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예술제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준비해 주신 우리 남해예총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이번 예술제를 후원해 준 경남예총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남해예총은 군민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공감하는 예술의 마당을 열어나가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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