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달 22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고령친화도시조성계획(2020~2022년)의 2022년 연차별 시행계획 심의 등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14명이 참석하였으며 2022년 남해방문의 해 홍보영상 시청, 신규위원 위촉장 전수, 2022년 시행계획(안) 보고, 시행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남해군은 고령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활력있는 100세도시, 보물섬 남해’를 비전으로 WHO 가이드라인 8대 영역과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56개의 전략과제를 1년간 추진하게 된다.

2022년 시행계획에는 ▲고령운전자 실버스티커 보급과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을 확대추진하고, ▲고령자 복지주택을 창선면에 이어 ▲고현면에도 60호 조성 계획에 있어 안정된 주거환경과 돌봄 여건이 제공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정보 나눔과 소통의 허브기관 역할을 하게 될 노인회관이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또한, ▲고령친화상점 ‘여기 쉬어 가게’를 확대 추진하고 ▲‘어르신배움터’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남해시니어클럽’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개발·보급,  독거노인 비대면 돌봄 확대 등이 이루어진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2022년 사업비는 약623억으로 2021년(393억)대비 58%로 증액됐다. 예산 상승 주요인으로는 고현면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주민편의 공영주차장 조성 및 관리, 노인회관 건립, 남해시니어클럽 개소 등이 반영된 결과다.

한편, 남해군은 2020년 3월 9일자로 국내 군부 최초, 경남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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