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남해군의 방문의 해’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손 모아 기다리는 12월 31일(오늘) 열린다.

‘남해군 방문의 해 출발퍼포먼스’는 고군분투했던 2021년을 위로하면서 군민과 함께 다가올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식’의 의미를 담고 있다.

당초 2021년 해넘이와 2022년 해맞이 행사와 겸해 대면 행사를 계획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 강화로 인해 다시금 비대면 행사로 추진하게 됐다. 주요행사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펼쳐진다.

먼저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읍 시가지를 행진하는 ‘바투카타 타악밴드’ 공연이 두 차례 펼쳐진다.

이어서 남해대교의 형상을 한 ‘Again 1973 홍보탑’ 제막식이 유배문학관 앞에서 열린다.

‘Again 1973 홍보탑’은 넓이 2.4m, 높이 8m 금속 재질로 제작된 것으로, 1973년 남해대교 개통과 더불어 관광 부흥기를 맞이했듯, 2022년을 기점으로 또 한 번의 새로운 ‘관광 남해’로 도약을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막식에는 민관협력추진위원 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배문학관 광장에는 ‘미디어 타워’가 설치돼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군민과 관광객들을 만난다.

미디어 타워를 통해서는 남해군 관광 소개 영상물과 더불어 홍보대사ㆍ향우회ㆍ노인ㆍ여성ㆍ청년ㆍ어린이ㆍ봉사단체ㆍ상공인ㆍ건설업법인ㆍ농수산물 생산자단체ㆍ체육회ㆍ체험휴양마을ㆍ민관협력추진위원회등 관내 100여 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하는 응원 메시지가 송출된다.

12월 31일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전야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8시부터 20분간 진행될 ‘희망의 라이트 불꽃쇼’라 할 수 있다. 

불꽃은 남해군 국민체육센터 3층에서 발사될 예정으로 100미터 상공에서 개화될 경우를 가정한다면, 읍내 전 지역에서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방문의 해 첫날인 1월 1일은 친절, 미소, 청결, 참여, 안전이란 주제로 ‘남해 마중 시가지 퍼레이드’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중구 문화관광과장은 “올 한 해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여러 고개에서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던 해다. 다가올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출발퍼포먼스에 온 군민을 초청해 함께 어울려 축하하고 싶었으나 또다시 고개 든 코로나19의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힘든 시기를 잘 버티고 함께 이겨온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불꽃이라 생각해주면서 비대면일지라도 응원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출발을 알리는 희망의 라이트 불꽃쇼는 읍내 전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 많이 즐겨 달라”고 간곡한 당부를 전했다.

한편 남해군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기간 동안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연중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은모래비치 썸머페스티벌과 독일마을 맥주 축제 등 기존 대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기획하는 한편, △전통대보름 민속예술공연 △김만중 문학 축전 △남해대교 문화이벤트 △별빛 달빛 문화기행 △금요시장 별밤포차 △파독 기념 독일마을 야외음악회 △노도 문학의 섬 작가와의 만남 △테마별 감성충전 여행상품 △보물섬 감성캠핑 △전국청춘가요제 △허니문 프로젝터 등 다양한 문화 축제가 새롭게 펼쳐진다.

남해군은 2022 방문의 해를 맞아연중 펼쳐지는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에는 즐거움과 힐링을, 군민에게는 소득 창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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