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초와 도마초가 도내 최초로 두 학교 모두 경남교육청 공모 ‘행복학교’에 선정됐다. 사진은 고현초와 도마초 학생들의 학습활동 장면
고현초와 도마초가 도내 최초로 두 학교 모두 경남교육청 공모 ‘행복학교’에 선정됐다. 사진은 고현초와 도마초 학생들의 학습활동 장면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와 도마초등학교(교장 정금도)가 교육부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공모에서 공동으로 장관상을 받는 큰 성과에 이어 경남교육청 공모 ‘행복학교’에 나란하게 같이 선정되어 겹경사를 맞았다. 

‘행복학교’는 교육공동체가 배움과 협력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형 학교를 일컫는 것으로, 고현초와 도마초는 그동안 교육과정을 특색화 시키면서 아이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역량중심의 미래교육 뿐 아니라 지역 및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고 협력하며, 내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를 기르기 위한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해 왔었다.

이런 결과로 두 학교는 이번에 지정된 학교 중 한 시·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2개 초등학교가 선정된 사례일 뿐만 아니라, 같은 면 단위에서도 유일하게 같이 선정된 예외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도마초 정금도 교장과 고현초 백종필 교장은 “앞으로 더욱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참여 속에 함께 아우르며 아이들의 교육활동에 오롯이 집중하는 학교, 시공간을 초월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 더 나은 사람중심과 역량중심의 미래교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2022년 행복학교를 계획서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유치원 5개원,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를 신규 선정 지정하였는데, ▲학교장과 구성원의 행복학교 운영과 교육혁신에 대한 실천 의지가 강한 학교 ▲미래형 학교교육을 위해 특색있게 열심히 노력하는 학교 ▲지역과 학교급별 및 규모를 고려해 선정하고, 집단성 민원 야기 등의 물의가 있는 학교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또한 당초 15개교 선정 계획에서 높은 참여(35개교 응모)로 18개교로 확대 지정하여 앞으로 총 118개 행복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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