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관내 4개 사업체가 남해군의 문화생태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응원하는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 많은 이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NH농협 남해군지부(지부장 차용선), 남해전기(대표 박규진), 초원환경(대표 강태성), 청남(대표 김봉실)은 남해군청을 방문해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성공 염원과 문화도시 브랜드 제고를 희망하는 뜻을 담아 소중한 기탁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에서 NH농협 남해군지부가 1500만원을 기탁했고 남해전기·초원환경·청남이 각각 500만원씩을 기탁했다. 이렇게 마련된 총 3000만원의 기탁금은 남해군 주요 회전교차로 3곳에 조경용 소나무를 심는데 사용키로 했다.

조경용 소나무는 남해읍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남해병원 교차로 △유배문학관 교차로 △고현면 성산교차로에 심어 주변 경관을 새롭게 일신하는 한편 관광객과 군민 모두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탁 사업체들을 대표해 차용선 NH농협 남해군지부장은 “남해는 다른 지역보다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지자체”라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읍 도시 경관까지 아름답게 가꾸어 나간다면 더할 나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마음과 힘을 모아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나서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남해군 곳곳의 주요 거점과 교통 요충지 등을 더욱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더 많아지도록 애정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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