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목) 오후 3시 남해유배문학관 대강당에서는 남해문화원(원장 하미자) 부설 향토사연구소가 해마다 개최하는 학술포럼이 열렸다. 올해 주제는 ‘남해의 유배문학’이었고, 세 사람의 발표자와 세 사람 토론자, 그 밖의 군민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는 임종욱 작가가 <남구만의 ‘영유시’ 연작에 나타난 남해의 옛 모습>을, 박성석 경상대 명예교수(향토사연구소 소장)가 <『남해문견록』에 나타난 풍속>을 발표했고, 김성철 전 유배문학관장이 <서포 김만중의 삶과 유배문학>에 대해 말했다.

박성석 교수는 『남해문견록』에 부정적으로 제시된 혼인과 장례 풍속에 대해 반박했으며, 김성철 전 관장은 김만중의 유배문학에 대해 말했다.

이어진 질의토론에서는 최미선 선생(경상대 겸임교수)과 도선자 선생(경상대 겸임교수), 정문열 선생(부산대 국문과 졸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