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회장 탁연우)는 지난 4일 고현면과 설천면 경계 지점인 정태마을 입구에서 ‘향우동산 조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해군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되는 ‘향우동산’이다.

향우동산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에 의미를 더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우들이 직접 위치 선정을 하고 조성계획 수립에 참여해 완성된 공간이다. 이날 향우동산에 식재된 수목의 대부부은 구덕순 재경향우회장과 재경여성협의회가 기증한 것들이다.

향우동산 준공기념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구덕순 재경향우회 회장, 하정이 총무, 여성협의회 유정애 사무국장, 윤혜원 남해신문 서울주재기자, 정현옥 군의원, 이일옥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정연 설천면장, 설천면이장단, 새남해농협 박장근 상임이사, 이기주 수석이사 외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향후 재경향우회 여성협의회는 남해를 방문할 때마다 향우동산에서 풀메기, 비료주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탁연우 여성협의회장은 “이번에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참석하여 향우동산 꾸미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장충남 군수님과 나무를 기증해준 구덕순 군향우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한편 조경전문기업인 (주)미라클 박세웅 대표는 구덕순 재경향우회장이 많은 나무를 기증해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보면서 이팝나무 1,000주(시가 2억원 상당)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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