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8일 ‘국공립 남해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남해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에 따라 설치한 전국 38번째 하나어린이집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충남 군수, 이주홍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하나은행 울산경남본부 김기철 대표, 하나금융공익재단 박경호 상임이사,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시공사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남해 하나어린이집은 만0세~만5세 영유아 92명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로, 대지면적 2,907㎡, 건축연면적 937.8㎡, 지상2층(지상3층 옥탑) 규모이다. 보육실 7개, 유희홀, 맛나방, 교직원 휴게실 등을 갖췄다. 특히 야외놀이터와 옥탑공간은 아이들의 창조적인 활동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노후화된 건물로 보육 환경이 열악했던 기존 ‘군립 남해어린이집’이 이전 신축된 것으로, 2019년 4월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2021년 1월 착공, 9월 준공됐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사업비 13억원을 지원받고, 국·도비 9억7천만원, 군비 8억1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자됐다.

이날 개원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남해를 만드는데 성과가 나타나 기쁘며,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집 건립에 힘써 주신 하나금융그룹과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신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을 해주신 푸르니보육지원재단과 시공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어린이집 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