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방문 리플릿을 들고 있는 회원들
남해방문 리플릿을 들고 있는 회원들

전·현직 단위(읍·면·구)향우회 사무국장들의 친목단체 부국회는 지난 6일 조복수 회장이 운영하는 괴정 부촌숯불갈비에서 4분기 정기모임을 열었다.

3개월 만에 만난 회원들은 코로나식 인사를 나누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우정을 다졌다. 

먼저 인사에 나선 조복수 회장은 “코로나 때문에 모임을 못하고 있는데 우리 부국회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모임을 열게 됐다. 모두 건강한 모습이어서 반갑다”고 인사하고 “지난 3분기 회의에서 10월에는 남해에서 1박 2일 야유회 겸 단합대회를 갖기로 했었는데, 모임 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4단계까지 강화되었다가 3단계로 내려와 남해방문 일정을 추진할 수 없었다. 연말이나 1월에 여건이 된다면 우리 부국회가 먼저 남해를 방문해 우리 고향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도록 하자.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면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에 들어간다고 하니 향우회, 동창회 모임 기준도 완화될 것이라 보인다. 조금만 더 참고, 모두 힘을 내자”고 말했다.

또, 현직 사무국장들의 참석이 저조함에 반성의 시간을 갖고 다음 정기모임에는 더 많은 회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서로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선소주에 부착된 홍보 라벨
대선소주에 부착된 홍보 라벨

격려사에 나선 박장수 고문은 “우리 부국회는 역사가 있는 단체다. 각 면별, 구별 사무국장님들은 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을 누구보다 강해서 많은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힘들게 향우회를 꾸려가고 있지만 대접은 제일 못 받고 있다. 우리만이라도 이렇게 모여서 정담을 나누고, 어려운 점은 서로 도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인사했고 김주태 직전회장은 코로나의 빠른 종식과 부국회의 발전을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홍보활동 협조에 관한 것이 논의됐는데  이에 대해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공식 서포터즈 단원인 김효주(부산진구) 사무국장이 사업개요와 앞으로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먼저, 지난달 16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부산 사업설명회에 대한 경과보고 후 11월 말~12월 초에 초읍 어린이대공원과 서면 롯데백화점, 사하구 일대에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히고 당일 리플릿 및 기념품 배부 등에 단위향우회와 동창회, 산악회의 협조를 구했다.

또, 연말에는 부산시내 전역에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알리는 플랜카드를 설치해 부산 시민들에게 남해를 알리고 홍보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읍·면·구 향우회의 인적, 물적 자원 지원에 협조를 구했다. 

김 국장은 “부국회의 명예를 걸고 고향 남해 발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 대선주조와 남해군이 업무체결을 맺어 현재 대선소주에 남해방문 홍보라벨이 붙여서 판매되고 있는데 대선소주 이용 많이 해 주시고, 개인별 SNS 홍보에도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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