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동남지방통계청에서 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한 맞춤형 노인정책수립’ 사례로 3위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동남지방통계청은 지역통계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확산하고, 지역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남해군은 지역 내 노인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노인실태조사’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였으며, 올해 5월 시행된 ‘2021년 남해군 노인실태조사’를 3회째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노인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는 ‘WHO 고령친화도시’ 사업추진 및 치매안심센터 설치·운영, 치매예방교실 실시, 경로식당 무료급식지원, 저소득 재가노인식사배달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김성근 행정지원담당관은 “남해군 노인실태조사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지역통계조사를 통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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