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예술인의 창작과 작품활동에 기여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삼동면 동천리와 봉화리 일대에 전통문화예술촌을 조성하고 지난 22일부터 택지분양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삼동면 동천리와 봉화리 일대 5만 5,500여평에 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전통문화예술촌에 예술인 거주마을 30필지(필지당 500㎡)와 공예촌 2개소(4,000㎡)를 평당 25만원정도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입주 대상자는 공예·도예·서예 등의 문화·예술분야를 망라해 무형문화재·국가 문화예술분야 기능보유자, 전국규모대회 입선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 공식예술인 단체에 가입 활동하는 회원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입주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남해군청 문화관광과로 접수하면 되며, 입주자 선정은 군 자체 선정기준에 따라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경에 확정해 결과를 개별 통지하게 된다.

특히 입주자는 분양일로부터 1년 이내에 착공하고 2년 이내에 준공해 입주를 완료해야 하며, 10년 이내에 타인에게 토지매도가 금지되고 택지조성 후 군이 필요로 하는 예술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전통문화예술촌 택지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군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860-3813)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전통문화예술촌에는 예술인 마을, 공예촌, 보물섬 문화관, 야외공연장, 전망대 등의 시설물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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