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벼 병충해 조기 예찰ㆍ방제’ 당부
군 ‘벼 병충해 조기 예찰ㆍ방제’ 당부
  • 이충열 기자
  • 승인 2021.09.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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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 조건인 8월에 병해충 발생 피해 예상
병해충 예시(세균성벼알마름병)
병해충 예시(세균성벼알마름병)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장마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벼 이삭병’ 예방을 위한 수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이 시기에 발생하는 벼 이삭병 종류는 ‘벼이삭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이삭도열병’ 등으로 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공통점이 있다.

벼이삭마름병은 벼의 등숙기에 벼알에 반점을 형성하거나 쭉정이가 되어 피해를 주며, 늦게 이앙한 논에서 발생이 많은데, 질소, 칼리, 철, 망간 및 마그네슘이 결핍된 토양에서 발병하기 쉽다. 

세균벼알마름병은 발생 초기 벼 알 아랫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다 생장이 멈춰지고 결국 벼 알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이삭은 쭉정이가 된다. 이상고온, 강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만 저항성 품종이 없어 예찰, 방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삭누룩병은 이삭이 패고 여물 때까지 25~35도(℃) 기온 유지와 일조량 부족, 잦은 강우에 의해 발생한다. 발생 초기에는 벼 알 표면에 황녹색이 나타나 육안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 벼 껍질이 약간 열리고 황녹색 돌출물(곰팡이)이 보이게 되며 점차 검은색으로 변한다. 벼 알로 침입해 감염시키기 때문에 발병되지 않은 포장의 건전한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병된 논에서는 피해 받은 이삭은 뽑아 버리고 발병된 포장의 볍씨는 가급적 종자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삭도열병은 출수기 전후로 기온이 낮고 비가 자주 오는 다습한 환경이 지속됐을 때 발생한다. 급속한 이상저온현상에 주의해야하며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줄 경우 발생이 심해진다.

민성식 농업기술과장은 “매년 8월에는 벼이삭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도열병과 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이 발생하기 최적의 조건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이삭병, 멸구 등 예방, 확산 차단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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