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에 위치한 ‘해랑이 농장’ 박찬성 대표가 지난 18일 남해군 푸드뱅크를 통해 어린멜론 200kg을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어린 멜론은 과실의 착생수가 과다할 때에 여분의 것을 어릴 때에 적재하는, 즉 속아내기 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것을 말한다. 오이와 맛이 비슷해 주로 장아찌, 혹은 깍두기를 담그거나 무쳐 먹기도 한다.

박찬성 대표는 “직접 기른 농산물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랑이농장은 남해에서 최초로 ‘하미과’ 멜론을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현재, 콜리플라워, 토마토, 오이 등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판매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5월에 직접 재배한 오이 500kg을 남해군 푸드뱅크에 기탁한 바 있다.

한편, 기탁된 기부식품은 관내 개인 이용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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