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남해군 드디어 해냈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남해군 드디어 해냈다’
  • 이충열 기자
  • 승인 2021.08.27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여수해저터널 건설사업 23년 만에 확정
또한 겹경사 국도3호선(삼동~창선) 건설도 예타 통과 ‘쾌거’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심사를 통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요도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심사를 통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요도
남해군의 진출입을 더욱 용이하게 할 ‘(창선-삼동 간) 국도3호선’ 구간
남해군의 진출입을 더욱 용이하게 할 ‘(창선-삼동 간) 국도3호선’ 구간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과 ‘국도 3호선(창선~삼동) 확장’ 사업이 정부의 ‘제5차 국가·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 선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을 추진한 지 23년 만에 이룬 결실로 내외 군민의 오랜 소망이 이뤄지고 남해의 새 역사가 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24일 기획재정부는 오후 4시에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안에 포함될 후보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심의ㆍ의결하고, 경제성ㆍ정책성ㆍ지역균형발전 분석 항목(AHP) 가중치ㆍ평점 등 합산 결과가 0.5 이상인 38개 사업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남해~여수 해저터널’(국도 77호선, 신설) 사업과 ‘남해 삼동~창선’(국도 3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가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3호선 사업의 예타 통과 발표 직후, 장충남 군수와 하영제 국회의원은 일제히 기자회견과 브리핑을 열어 열렬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남해군민들이 성취해낸 또 하나의 혁명적인 쾌거”라며 “남해군을 인구 10만의 전원형 생태관광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3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상암동을 잇는 총연장 7.3km(터널 5.93km, 접속도로 1.37km)의 도로로, 사업비는 국비 631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8년 가칭 한려대교가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지난 4차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군은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으며, 경제성(B/C) 평가 항목은 물론 정책성 평가와 지역균형발전성 평가 점수를 올리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남해군민·향우 서명 운동에 4만여 명이 동참하고 행정뿐 아니라 군내 거의 모든 민간단체들이 총망라된 민관추진위에서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는 등 남해~여수 해저터널에 대한 남해군민의 뜨거운 염원을 여실하게 보여줌으로써 정책성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저터널 개통 후에는 연간 방문객 7000만명이 여수·순천권과 남해·하동·사천권을 넘나들 수 있게 되며, 고성·통영·거제권까지 그 영향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남해∼여수 간 이동 소요 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국도 3호선(창선~삼동) 확장 사업’은 삼동면 지족리와 창선면 대벽리 구간 11.08km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1841여 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 3호선 삼동~창선 구간’은 2003년 창선~삼천포 대교 개통 이후 꾸준하게 교통량이 늘고 있으며, 2019년에 이미 2차로 적정 교통량인 ‘6300대/일’을 74.8% 초과한 ‘1만 1016대/일’을 기록하는 등 애초 예상 하루 5200대를 훨씬 넘는 이용율을 보여 4차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 등에 지장을 주고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4차로 확장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남해군의 오래된 숙원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