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덕 현                              강 창 영
남해군은 지난 23일 정덕현(58·지방서기관) 기획감사실장과 강창영(57·지방수산사무관) 해양수산과장의 명예퇴임식을 군청회의실에서 가졌다.

정덕현 기획감사실장은 지난 71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36년간 군민을 위해 헌신 봉사해 왔으며 88년에 6급으로 승진해 관광계장, 농어촌개발계장, 관리계장, 서무계장, 행정계장, 부과계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98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민방위재난관리장, 상주면장, 사회복지과장, 문화관광과장, 재무과장, 행정과장 등 군정의 주요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올해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감사실장으로 재직해 오다 이번에 명예퇴임식을 갖게 됐다.

정 실장은 재임기간 동안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고충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주곡자급 달성 및 농민소득증대, 연죽 공설공원묘원과 납골평장묘역 조성 등 전국 제일의 장묘문화 선도, 민자유치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확보로 깨끗한 클린남해 건설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포상은 국무총리표창과 장관표창 2회 등 다수를 수상한 바 있다.
정덕현 실장은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한 선·후배, 직장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퇴임으로 공직생활은 마무리하지만 이제는 군민의 한사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영 해양수산과장은 지난 75년 수산직으로 첫 공직을 시작한 이후 31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솔선수범의 자세를 몸소 실천해 왔다. 지난 91년 6급으로 승진해 어업지도계장, 증시계장, 해양오염지도계장, 수산행정계장, 수산시설계장, 연안관리계장 등을 두루 거쳤다.

올해 수산사무관으로 승진 한 후 해양수산과장으로 근무해 오다 명예퇴임을 하게 됐다.
강 과장은 어업인의 복리증진과 어업인 권익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어항시설 기반조성과 어업경쟁력 제고, 어업인 주도의 자원체계 구축, 태풍 피해 최소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등 군 수산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강창영 과장은 퇴임사를 통해 “직장동료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를 잃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오늘 퇴임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지만 남은 선배나 후배들이 더 좋은 남해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포상으로는 장관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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