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진황)는 여름철 더위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실외기 등 냉방기 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18~2020년) 에어컨 화재는 706건으로 주로 여름철 6~8월에 집중한다.

에어컨 화재 원인으로는 실외기 주변에 적치된 물건의 열 방출 방해로 인한 열 축적 등이 있으며 에어컨 화재 예방법으로는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확인 ▲과부하 예방을 위한 전용 콘센트 사용 ▲실외기 주변 먼지 제거 후 가동 ▲실외기 설치 시 벽과 일정 거리(10cm 이상) 두기 ▲실외기 문제 발생 시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냉방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아 과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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