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관내 마늘재배 농가가 줄어 가고 있는 가운데 새남해농협은 지난 13일 친환경 작목반 임원회의를 통하여 관내 친환경 농가에서 출하한 친환경마늘을 일반계약마늘 높은 단가인 유기농마늘 kg당 1등급 7,700원, 2등급 6,600원, 3등급 5,800원 무농약마늘 kg당 1등급 7,100원, 2등급 6,000원, 3등급 5,300원에 수매하기로 결정하여 친환경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관내 친환경재배현황은 유기농재배 3개작목반(인증면적: 12만 8698㎡)과, 무농약재배 5개작목반(인증면적: 13만 604㎡)이며, 지난해에는 77톤을 수매하였고, 유기농마늘 kg당 1등급 4,300원, 2등급 3,300원, 3등급 2,700원, 무농약마늘 kg당 1등급 3,800원, 2등급 3,000원, 3등급 2,400원을 정산하였다. 금년에는 마늘작황부진 및 재배농가 감소로 59톤을 수매하였으며, 단가는 지난해보다 등급별로 kg당 3,400원~2,700원 높게 지급하여 갈수록 침체되는 친환경마늘재배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안겨주었다.

이날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위해 노력하시는 농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친환경농업을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새남해농협은 매년 친환경마늘종 및 마늘을 전량수매하여 전국 하나로마트 친환경코너에 아침마루 브랜드로 깐마늘을 소포장하여 유통하고 있으며, 식품가공공장에서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취득하여 유기농흑마늘을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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