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4월 남해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축구연맹 여자청소년(U-17)축구대회 중 한국과 태국의 경기장면.
U-17(17세 이하)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007년 8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대한축구협회 현지 실사단이 남해군을 방문,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실사단은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9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하는 가운데 지난 29일 남해스포츠파크를 비롯해 남해공설운동장 등을 실사했다.

이날 실사에는 대한축구협회 경기운영국 이상호 국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측 관계자 2명이 참석했으며 경기장뿐만 아니라 부대시설까지 꼼꼼히 살폈다.

대한축구협회의 이상호 국장은 스포츠파크를 둘러보며 “활용만 잘 된다면 전문가적 소견으로도 손색이 없는 경기장”이라고 말하고 “국제 대회를 치러내기 위해 다소 미흡한 점들은 필요할 때마다 시정하고 개선해 나가면 될 것”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의 이수익 소장은 “캠프가 유치되면 2개 팀 정도 수용이 가능하다”며 “남해군의 경기 시설이나 환경이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있으며 이번 실사단들도 그 점을 인정했다”고 말해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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