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과 호남이 야구를 통해 한마음이 되는 영·호남사회인야구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17일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는 제2회 남해군수기 영·호남 사회인야구대회가 열려 사천 블루마린스와 남해 마이다스 간의 대회 첫 경기가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18일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기 일정에 돌입해 오는 10월 29일 막을 내린다.

개막식 대회사에서 하영제 군수는 “꾸준히 남해를 찾아 야구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도 즐기라”며 인사했고 이어 강찬규 남해군야구연합회 회장은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승패를 떠나 참된 스포츠 정신으로 즐기는 야구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사와 축사에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사천 포세이돈이 우승기를 반환해 우승기가 새 주인을 기다리게됐다.

이번 대회는 남해군을 비롯해 여수, 순천, 광양, 진주, 사천, 하동의 7개 시·군에서 12개 팀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눠 조별 풀리그로 예선을 치른 다음 준경승과 결승은 토너먼트로 승패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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