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재가복지센터(센터장 천지훈)는 5월 가정의 달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읍 ‘행복베이커리’의 김쌍식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된 축하 케이크를 사회복지사들의 도움으로 센터의 최고령 어르신 A씨(97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센터의 사회복지사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A어르신의 생신파티를 진행했다. 

생일 케잌을 받으신 A씨는 “요새 누가 생일을 제 날짜에 찾아 묵노?”라며 “이렇게 찾아와 주면 그게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아울러 화방복지재가센터는 고령의 어르신들과 인지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기억 팔찌(이름과 보호자 연락처를 넣어 만든 팔찌)를 만들어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실종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우울프로그램으로 동화책을 읽어드리기 위해 동화구연과 책놀이 수업을 전문강사를 통해 수강중이다. 생활지원사가 직접 읽어드리기도 하고, 노!시!오! (노인맞춤돌봄 시니어 오디오북)라는 이름으로 동화구연을 하여 어르신이 들을 수 있도록 녹음파일로 만들어 들려 드리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천지훈 센터장은 “사회복지사들의 아이디어와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생활지원사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어르신들의 안부확인은 물론이고 우울증예방과 인지기능저하예방에 힘써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좀 더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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