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확이 한창인 남해군 들녘,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남해에서 바쁜 농가의 손길을 도왔다. 

경남도청 농정국 동물방역과 공무원 12명은 지난 1일 이동면 초곡마을 소재 농가의 마늘밭에서 주민들과 함께 마늘대 절단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마늘농가 주민은 “마늘을 많이 재배해 수확이 걱정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이렇게 땀 흘리며 도와준 덕분에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농촌봉사활동을 나온 도청 동물방역과 김국헌 과장은 “각 과마다 매년 분기별로 도내 농촌일손돕기와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 남해 마늘수확작업을 도와주게 됐다”며 “오늘 힘들게 땀흘리며 농촌 일손을 도운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큰 힘은 못됐겠지만 바쁜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다. 농가에서도 보람있는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