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
1년을 준비했다. 남해군에서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로 참가했다는 자체가 대단한 성과였다. 사실상 팀 구성을 하기도 어렵다. 10년 이상 된 25인승 콤비 버스로 28명의 축구부원들을 이동 시키고 시합을 다닌다는 자체가 힘들다. 학부모들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그리고 방학과 수업도 반납하고 열심히 해준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생이 많았다.

▲준결승에서 심판의 오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전반 8분경 심판의 오심으로 한 골을 도둑맞았다. 그리고 편파판정으로 전체 경기 흐름이 자꾸 끊겨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결국 나도 퇴장 당했다. 초등학교 축구시합에서 감독을 퇴장 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당장 다가오는 눈높이컵 전국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는 저학년들의 몫이다. 열심히 준비 잘해서 내년 전국소년체전에 다시 도전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자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다. 그리고 동메달까지 획득해서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 건강하게 더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준결승전에 멀리 남해에서 응원와준 남해군체육회, 축구협회, 생활체육협의회, 학교 임직원, 교육청, 도 교육청, 경남축구협회, 군 울산향우회, 축구부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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