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는 지난달 30일 고현면 지역의 인구 유치와 학교살리기를 위해 지역 이장단과 주민들과 상호 협력한 결과 인구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백종필 고현초 교장, 정금도 도마초 교장, 그리고 남해교육지원청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하고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사업’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입한 세대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행정과 학교, 교육청에서 공동협력 사업을 펼침은 물론, 수시로 소통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장충남 군수는 “그동안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를 위하여 헌신 노력해 주신 지역사회 관계자를 비롯한 이장단, 그리고 두 학교의 교장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입해 오신 분들이 지역과 융화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현면 지역사회와 고현초·도마초가 주축이 되어 인구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인구유치와 학교살리기를 위하여 지역사회와 학교에서는 빈집 정보를 제공하고 장학금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귀농·귀촌 유입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30가구 150명의 인구가 증가했고, 두 초등학교에도 학생들의 전입학이 이어져 ‘작은학교 학교살리기’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발맞춰 남해군은 ‘고현사랑 나눔 주말농장’을 귀농·귀촌인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