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은 지난 9일 새남해농협 조합장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친환경 농가에서 출하예정인 친환경마늘종을 지난해보다 5% 높은 단가로 수매하기로 결정했다. 

새남해농협 류성식 농협장과 친환경작목반장 7명, 상임이사, 유통팀장 등 관계자가 함께 자리했던 이날 모임에서 새남해농협은 ▲유기농 마늘종 가격은 등급별로 일반마늘종 단가의 130%, ▲무농약 마늘종 단가는 일반종의 12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1kg당 유기농이 지난해 125%에서 130%로, 무농약이 지난해 115%에서 120%로 오른 가격이어서 친환경마늘종 수확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남해농협 관내 친환경재배현황은 유기농재배 2개작목반(인증면적: 11만 869㎡)과, 무농약재배 5개작목반(인증면적: 16만 157㎡)이다. 
새남해농협은 지난해에는 친환경마늘종 15톤을 매입하여 93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고, 평균단가는 1kg당 6080원을 나타냈다. 

이날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위해 노력하시는 농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친환경농업을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남해농협은 서면지점 2층 회의실에서 ‘시금치공선출하회 1차 임원회의’를 열고 ‘20년도~21년도’ 시금치계약재배 사업 결산안을 의결했다. 

새남해농협 시금치공선출하회 임원단과 류성식 조합장, 서면지점 판매팀장이 함께 했던 이날 결산 내역에 따르면, 올해 계약재배 시금치는 유례없는 경매장 단가 상승으로 인하여 판매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102농가가 참여하여 총 물량 293톤을 수집하였으며 매출액 12억 7500여 만원, 순매출이익 9억 1000여 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수도권에 소포장으로 판매하였으며, 판매비중은 70%이다.

또한 올해 시금치계약재배의 정산 평균단가는 3102원으로 경매평균단가인 2538원보다 564원 높으며, 구간별 최저단가는 1500원, 최고단가는 6970원으로 정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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