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 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여수항 도선사회(회장 임형도)에서 10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여수항 도선사회 임형도 회장을 비롯한 남해출신 이태중 도선사와 김용철 상무는 지난달 25일 남해군청 군수실을 찾아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임형도 회장은 “2008년 남명초등학교의 결식아동을 위한 점심 후원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남해군향토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남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후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해 출신 이태중 도선사는 “40명의 도선사들을 대표해 회장님과 매년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지역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인 만큼 남해군 향토장학회의 장학금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항 도선사회(회장 임형도)는 여수·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귀항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로, 여수시 한려동에 초·중·고등학생의 가방·학습비를 지원하고, 여수시 만덕동에 어르신들을 위한 우주경로당 건립비를 후원하는 등 여수지역에 많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남해군향토장학회에도 2018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어 여수지역 뿐만 아니라 남해지역사회에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