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강태석)은 지난달 31일 환경·건강·급식과 관련한 시대적 요구사항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하여 영양(교)사·조리사 32명과 「보물섬 학교급식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팀별 세부 추진 사항 협의회를 가졌다.

「보물섬 학교급식 학습공동체」는 남해 지역 영양(교)사가 주축이 되어 2019년 4월부터 운영한 단체로 지역 먹거리 활용과 학생 건강 급식의 교육적 역할을 선도하는 표준식단과 표준규격을 제작했다. 현재 남해 전 학교(30교) 급식은 표준식단, 표준규격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5개 팀[표준식단팀, 표준규격팀, 홍보·교육자료팀, 식단(지역 식재료) 개발팀, 대외 협력(지원)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학교급식의 수요자 만족도 제고, 환경 배려의 시대적 역할, 신뢰와 공감의 필요성, 타 지역의 선진사례 전파와 협력을 위하여 확대 운영하는 것이며, 기존 영양(교)사 뿐 아니라 조리사도 함께 협력한다.

이날은, 팀별로 운영 시기, 기간, 추진방법, 결과물 필요 항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한편, 남해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 지역 특색사업에 대한 홍보, 공감, 신뢰를 위하여 제작한 건강 표준식단 배너를 학교에 배포하고, 5월경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협업하여 학부모, 생산자, 학생, 학교관계자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남해교육지원청 김보상 교육지원과장은 “학교에서 급식의 의미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학생 건강지킴이라는 중요성을 지닌다. 앞으로는 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역할과 가치를 가지는 보물섬 학교급식을 기대해 본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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