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한마음 웅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남해초 6학년 고권일 학생이 웅변하는 모습
광복 61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통일한마음 웅변대회에서 미조초등학교 6학년 권현성 학생이 초등부 최우수상을, 남해중학교 3학년 장진영 학생이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에게는 8월에 있을 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이번 웅변대회는 민족통일남해군협의회의 주최로 지난 15일 남해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유치부· 초등부·중등부 학생 20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이날 대회의 심사는 4명의 심사위원진이 원고 내용, 발표력, 억양, 태도, 반응 등을 평가하고, 시상식 전 대회에 출전한 모든 연사에 대해 강평했다.

대회를 주최한 민족통일남해군협의회 김상철 회장은 “6년 전 오늘은 남·북 간 공동성명서가 발표된 날로 반목했던 남·북이 쥔 주먹을 펴고 손을 맞잡은 의미있는 날이었다”며 “변화되는 조국의 상황에 따라 우리도 작은 힘이나마 함께 노력하고자 마련된 대회”라고 말했다.

한편, 권현성 학생과 장진영 학생은 지난 전국 자유수호 웅변대회에서도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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