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창선면향우회(이하 창선면향우회) 제49차 정기총회가 26일 개최된다.
창선면향우회는 지난 17일 거제동 다래한정식에서 긴급 집행부 모임을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간결하고 약식으로 총회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 앞서 인사에 나선 장준동(얼굴사진) 회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향우회는 그 어떤 사업도, 활동도 하지 못한 채 정지 상태였다. 지금도 추이를 지켜보자며 계속 2주 연장을 반복하고 있으며 백신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안정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향우회 일 년의 일정을 계속해서 미룰 수 없기에 오늘 긴급 집행부 회의를 소집해서 이 문제를 의논하고자 한다. 모두 소신대로 의견을 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상(얼굴사진) 차기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며 정기총회는 그 이후에 개최하자는 의견을 내었으나 우리향우회 일정이 미뤄짐으로써 다른 단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점 등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생각된다. 취임하는 회장으로써 정상적인 행사를 치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오늘 의결되는 사항에 따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사무국과 행사준비 실무진은 정기총회 연기로 인해 발생할 향우회 내부문제와 정기총회 개최 시 참석대상 범위, 방역대책 등 부담해야 할 부분에 대해 난상토론을 가졌다. 
그 결과, 약식으로 간단하게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확정하고, 참석대상 범위는 내·외빈 초청 없이 이·취임 회장, 장학생, 행사진행을 위한 일부 임원 등 꼭 참석해야할 사람만 참여키로 결정했다. 
또 행사진행 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식사는 공식적으로 진행하기 않기로 했다. 

재부창선면향우회 제4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26일(금) 오후 6시, 연산동 정초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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