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면장 김원근)은 설천면 문항마을 새마을지도자 김종대 씨가 지난 4일 최근 화재로 주방피해를 입은 월남전참전유공자 자택을 방문해 250만원 상당의 씽크대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었다고 밝혔다.

새마을지도자 김종대(하나씽크 대표)씨는 “국가에 헌신하신 월남전참전유공자가 주택 화재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재 주방관련 업체을 운영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씽크대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택화재를 입은 금음마을 월남참전유공자 정홍덕씨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많이 놀라고 당황했는데, 안면도 없는 사장님이 무상으로 씽크대를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원근 설천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금액에 상당하는 씽크대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내 주민들이 서로 돕는 공동체 의식 강화에 많은 귀감이 될 것이며, 공공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민간 복지 자원의 큰 역할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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