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소재 성명초등학교(교장 하남칠) 3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소외계층에게 써 달라며 ‘서면 행복곳간’에 성금을 기탁했다.
성명초에 따르면, 이날 기탁 한 성금은 성명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개최한 바자회의 수익금이며, 수익금 전액으로 화전화폐 8만원을 마련하여 서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매년 전교행사로 바자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3학년만 소소하게 열었다”며 “아이들이 나누는 기쁨을 배우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문석종 서면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매우 기특하다”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을 관내 저소득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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