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2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연말연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태종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남해청실회·홍실회 회원, 성금 기부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철저한 방역준수 속에 진행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젊음의 지성, 사회봉사로’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발전과 봉사에 일익을 담당해온 남해청실회에서 올해 새로운 형태로 제작하여 내년 1월 31일까지 설치되며 9천만원을 목표로 한다. 목표액의 1%인 90만원이 적립될 때마다 온도탑은 1도씩 상승하게 된다.

이날 온도탑 제막에 이어서 기부자들의 성금 기탁식으로 500만원이 모금되어 당일 5.5도를 높여 벌써부터 온도탑에 활기가 느껴졌다. 
남해청실회·홍실회에서 2백만원, 남해읍이장단(단장 유영찬)에서 1백만원, 새마을지도자남해읍협의회·남해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태신·박성이)에서 50만원, 남해홈마트 신차철대표가 1백만원, 남해군상공협의회(회장 신차철)에서 1백만원, 남해군복싱협회(협회장 박광옥)에서 1백만원, 남해유자라이온스클럽(회장 최말녀)에서 5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6천만원을 넘어서는 1억 1천2백만원이 모아져 187%를 달성했다. 군은 군민은 물론 기업, 유관기관·단체들과도 캠페인을 공유하여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내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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