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총동창회 정효남 회장과 재경남해고동창회 이춘명 회장이 지난 4일 하영제 국회의원을 찾아가 학교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남해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유치 전략도 적극적인 홍보를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남해고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가 신입생 모집과 학교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하영제 의원을 예방한 것이다.

정효남 총동창회장은 “지역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아무리 좋은 학교로 이름이 알려져 있더라도 진학할 학생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학교의 위기가 될 수 있다”며 “국가적으로도 어려움이 많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회에서 지역의 우수 학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후학을 양성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과 예산지원 등에 큰 관심으로 도와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언제나 고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하영제 의원께서 모교인 남해고등학교와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구의 모든 학교가 소중하고, 성장을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하다. 이에 각 학교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소중히 듣고 의정활동에 참고하여 교육이 백년대계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함께 자리한 이춘명 재경회장은 “고향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의원님의 의정활동에 대해 많은 분들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다”며,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일에 우리 모교의 발전을 위한 노력도 더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시간을 낸 하영제 의원은 “무엇보다 고향 발전과 남해고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총동창회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에 머물거나 타지에서 생활하면서도 항상 고향을 위한 노력들이 함께 하기에 우리 지역이 발전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간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많은 분들의 응원이 있어 의정활동에 힘이 난다. 특히 이번 예산에 있어서도 우리 지역에서 올린 의견은 대부분 반영되었다. 예산이 있어야 지역의 발전도 가능하다. 때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역의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했던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또 하 의원은 “개인적으로 남해고등학교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성장하는 학생들이 미래의 자산이기에 이들의 교육에 대한 지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관심 중 하나이다. 그리고 지역구의 어느 학교도 소홀함 없이 성장 발전이 가능하도록 지원책을 만들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이번 수능 수험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오늘 국회를 방문하여 좋은 의견도 주시고 많은 이야기를 하셨는데, 함께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더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상위권 대학 입학생을 배출시키며 명문고등학교로 성장중인 남해고등학교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정원은 5개 학급 1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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