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읍, 이동, 삼동, 고현에 6농가(약 1ha)를 대상으로 콜리플라워 3만주를 공급하고 시범재배를 시작하여 지난 1일 동남해농협과 협업하여 가락공판장으로 첫 출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콜리플라워’는 꽃양배추라고도 불리며,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고 브로콜리보다 꽃봉오리 부분이 좀 더 크고 흰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류가 풍부하여 100g만 섭취해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이 충족되고, 식이섬유가 많아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콜리플라워는 데쳐서 섭취하는 방식이 널리 알려져 있으나, 볶음밥이나 피자 등으로 요리하여 탄수화물 대체재로 사용되기도 하며 수프, 소스, 샐러드 등에도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되었다. 이번 남해군에서는 흰색의 두가지 품종의 콜리플라워를 재배하였고 8kg 한 박스로 총 57박스를 가락공판장으로 첫 출하를 하게 되었으며. 가격은 한 박스에 최저 6,714원에서 최고 10,000원선으로 거래 되었다. 

남해군 관계자는 “사업평가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출하시기 조절 등 마늘·시금치에 편중 되어 있는 채소 생산기반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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