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달 25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치자 시범재배 농가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자 삽목 실증시범재배 평가회’를 개최했다.
치자 삽목 실증시범 재배는 올해 3월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희망농가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치자 삽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 퇴비를 활용한 치자 속성재배 기술 교육 이후 3개 작목반 10농가를 대상으로 치자 삽목 실증시범을 진행했으며, 현재 남해읍 외 4개 지역에서 10,000주의 치자가 재배중이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치자 삽목 현황, 월동관리 요령 및 ‘21년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치자 속성 실증시범 재배는 전반적으로 문제없이 진행되었고 삽목 후 비가 많이 와서 실증시범포장 중 97%이상이 생존했으며 참여 농가가 관리를 잘해서 생육상태는 양호했다. 

이번에 참여자 중 남해농협은 토촌마을을 중심으로 작목반을 결성하고 자체적으로 치자 단지를 조성 하였다. 남해군 관계자는 “2021년 치자 분야 도비 사업을 확보하고 농가단위 면적 확대보다는 작목반 단위 규모화된 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별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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