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문화관광홈페이지가 전면 개편된다. 남해군은 지난 6월 4일 ‘남해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전면개편’ 용역을 계약하고 지난달 30일, 문화관광 홈페이지 전면개편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남해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전면개편은 2020년 6월 4일 용역계약을 맺고 주식회사 아이액츠에서 맡아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의 범위는 △문화관광 홈페이지 디자인 및 메뉴개편 △관광정보(관광지, 음식, 숙박), 코스 정보, 스탬프 투어, 리뷰 기능 구축 △패럴랙스 스크롤링 콘텐츠 구축 △스토리텔링 관광 콘텐츠 구축 △웹사이트 총량제 및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적용 △콘텐츠관리시스템 및 각종 솔루션 도입과 적용 등이다.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아이액츠 문경실 실장은 “사용자 측면에서 우리 군 여행 정보를 더 편리하게 제공하고 콘텐츠와 디자인 등을 더욱 감성적으로 접근해 사용자들과 더욱 소통하는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남해군 홈페이지의 일별 평균 방문자는 1386명, 월병 평균 방문자는 45,569명, 연평균 방문자는 50만 1267명”이라며 “방문자 수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 이 부분 보완에 특히 노력했으며 관광지 스토리텔링과 패럴랙스 디자인 구축 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뉴를 전면 개편해 ‘지금 남해’, ‘어서와 남해’ 등으로 생동감을 줬다. 데이터베이스 형식과 스토리 형식 두군데로 나눠서 네이버 등의 블로그 후기도 같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뒀다”고 말했다.

용역사 측은 바뀌는 홈페이지 시연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직접 보여주면서 설명했다. 이어 장충남 군수 주재로 질의와 응답이 이뤄졌다.

우선 배진호 관광경제국장은 “남해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가?” 물었고 “나의 포토 올리기, 나의 여행이야기 등 남해여행으로 좋았던 것들을 올릴 수 있도록 해뒀다”고 용역사 측은 답했다. 이에 배진호 국장은 “다양한 후기들이 자연스레 모이게 되는 셈이므로 별도로 콘테스트를 안 하더라도 그중에 좋은 후기 등을 선정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또 김용태 기획예산담당관은 “남해군의 고질적인 문제가 접근성, 교통의 편리성 문제다. 이를 해결하도록 홈페이지 내에서 더 고안된 게 있나?”고 물었으며 이에 대해서는 “본청 건설교통과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화관광만의 교통 요약이 더 필요하다면 제공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또 박철정 행정과장은 “숙박이나 음식점 등의 정보가 있던데 행정에서 제공한 곳 외에 사업자 본인이 올리고 싶을 경우, 누락된 정보는 계속 업데이트가 되는지”를 궁금해했으며 이에 대해 “관광정보 등록요청안내라는 메뉴가 있다. 관광지 등록요청. 숙박시설 등록요청, 음식점 등록요청 등이 있고 여기에 등록요청을 해두면 사용자 승인 아래 바로 바로 업데이트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계절별 특산물 코너가 있는데 이러한 계절 품목에 대해서도 개인별 판매, 농가별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체 정보나 연락처 등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도 있었다. 그 밖에 여행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게 날씨이므로 홈페이지 상에서 ‘실시간 남해군 날씨’를 볼 수 있도록 연동해달라는 것과 남해군이 좀 더 쉽게 눈에 들어오도록 대한민국 지도 위에서 남해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등 좀 더 고민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끝으로 장충남 군수는 “홈페이지라는 건 우리 남해군의 정보를 망라한 것이다. 관광이나 교통, 음식, 숙박 등 모든 망라된 내용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각적으로 불편하다 느낄 수 있는 것들은 시각적으로 점검하고 금산 보리암 자체의 절경보다 그러한 명소에서 바라보는, 보이는 경치의 아름다움과 주변경관의 아름다움 등이 더 담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으며 “궁극적으론 이 모든 건 군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인만큼 숙박업소나 음식업소, 특산물 생산 농가 등 더 많은 군민 경제주체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면 좋겠고 바래길과의 접근도 더 쉽도록, 참여가 이뤄지도록 세밀하게 살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러한 남해군 문화관광홈페이지 개편은 12월 한달 동안 통합테스트와 부서검토, 수정과 보완을 거친 뒤 남해군으로의 서버이전 해서 내년 1월경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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