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작목회 업적 이어 전국 최고 남해마늘 명성 이을 것”
“마늘작목회 업적 이어 전국 최고 남해마늘 명성 이을 것”
  • 이충열 기자
  • 승인 2020.12.04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진균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남지부 남해군지회 초대 회장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가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남지부 남해군지회’(이하 남해마늘생산자협회)로 통합 운영된다. 전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는 지난달 24일 ‘2020년 연말총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날 통합된 남해마늘생산자협회 초대 회장으로 한진균 전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마늘주산단지 남해의 명성을 높이고 우수한 품질의 남해마늘 생산의 여건 조성을 위해 향후 2년간 남해마늘생산자협회 회장직을 수행할 한진균 초대 신임회장을 만나 선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남지부 남해군지회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린다
= 기존 마늘작목회는 우리 농민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해 친목 역할도 해 왔는데, 전국 마늘생산자협회는 구조나 사업내용이 광범위하고 어느 정도 강제성도 띤 전국 조직이라 생소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흐름은 생산자협회 중심으로 가는데 계속 접촉하고 학습해서 배워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를 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 <통합> 발족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 지난해까지 마늘값이 폭락했는데 몇 년전부터 단위별ㆍ품목별 조직화 요구가 일었다. 전국에서 마늘 농가들이 모여 대정부 또는 지자체와 소통하고 필요 사항을 요구할 수 있는 주체 조직을 만들자는 입장에서 전국마늘생산자협회가 생겨났다. 
남해에서는 기존 남해마늘작목회와 전국마늘생산자협회의 관계 문제가 논의돼 왔었는데 시대 흐름 자체가 남해 마늘농가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나 효과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있어서 논의 끝에 이번에 통합 발족하게 됐다.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나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중앙 조직이 있고 그 산하에 광역단위별 지부, 그리고 지부 산하 각 시군에 지회를 두는 방식이다. 남해군의 경우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남지부 남해지회이고 이번에 남해마늘작목회를 포함해 마늘생산자협회 남해지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 회원들이 모두 마늘생산자협회 회원이 되는 건지? 회원의 이적 사항과 회원 자격 조건은 어떻게 되나 
= 기존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의 회원들은 모두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남해지회의 회원으로 그대로 편입된다. 마늘작목회의 조직형태와 임원 구성도 일단 그대로 간다. 회원자격이라고 하면 마늘생산자협회 회원 규정에 따르는 게 맞지만 마늘작목회 회원들 대부분이 마늘 농사를 지으면서 일정면적을 유지한다는 조건을 기본으로 이제부터 마늘생산자협회 남해지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당분간은 조직 활동을 정비하고 학습하면서 마늘생산자협회의 활동 내용을 파악하는 흐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의 주된 사업 내용은 무엇인가
=마늘생산자협회의 사업은 지난해 8월 창립할 때 천명했던 것처럼 기본적으로 ▲회원 간 영농정보 교류를 통한 안전한 마늘 생산 ▲정부 수급대책 시 생산자의 목소리 대변 ▲마늘 계약재배 확대와 소비촉진 활동 등을 주로 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과 임원들의 정기 간담회와 농협 계약재배 확대 모색, 소비촉진 행사, 지역별 토론회 등도 함께 진행한다.  
마늘의무자조금과 관련해서는 마늘생산자협회 등 마늘관련 농가와 업체가 수급안정, 연구개발, 수출 활성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자조금이므로 마늘생산 농민·농업경영체·농협이 의무적으로 납부하게 되고 정부는 농산업자들이 거출한 금액만큼의 예산을 보탤 계획이고, 의무자조금 가입 농가와 단체는 경작·출하 신고와 출하규격 설정 등 생산·유통 자율조절 조치 의결과 실행 등 활동을 한다. 

마늘생산자협회 남해지회장으로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 전국마늘생산자협회와의 소통과 교류로 업무 협력을 다져나가면서 남해에서는 ▲마늘전업농 조직ㆍ육성 ▲씨마늘 생산단지 구축ㆍ확대 ▲마늘연구소의 연구범위 실질화 협력요청 등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고령화로 마늘농사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마늘 주산단지의 명성을 잇기 위해서는 마늘전업농을 육성해 기준 재배면적을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남도마늘과 대서마늘의 재배 비율 조정 문제도 논의하면서 남해를 씨마늘 생산단지로 특화하는 방향도 고민해 왔는데 이를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마늘연구소를 활용해 기존 연구와 가공농산물 개발 뿐 아니라 병충해 예방이나 변질 방지기술 등, 좀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연구주제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전국마늘생산자협의회 경남지부 남해지회장으로서 농민들과 군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명칭이야 보물섬남해마늘작목회에서 마늘생산자협회 남해지부로 바뀌었지만 남해 농업의 근간이자 농가소득의 핵심인 남해마늘을 더욱 개발하고 진흥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씨마늘 개발사업을 포함해서 저희 마늘생산자협회에서 품질 향상, 병충해 방제, 변질 예방, 유통 개선 등에 집중해 보다 실질적으로 마늘 농가와 남해농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 군민 여러분들의 남해마늘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 감사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