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기존 대비 30억원 늘린 5826억원으로 편성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26일 제246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경안을 제출하면서 제안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추경은 총 5826억원으로 지난 5월의 제1회 추경 대비 30억원이 증액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6억원이 늘어난 476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4억원이 증가해 1060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의 세출과 관련해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복구사업 신속 추진,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신규사업 추진보다 계속사업의 지속 추진에 역점을 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출 편성 내역을 보면 ▲태풍피해 복구 31억원(국도비 7억원, 자체 24억원), ▲읍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 7억2000만원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사업 5억1000만원 ▲청년 빈집 채움 프로젝트 2억8000만원 ▲상주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 2억8000만원, ▲첨단 친환경 양식시스템 지원 2억1000만원 ▲마늘 긴급가격안정지원사업 1억9000만원 ▲경남형 특화지원사업 1억8000만원 ▲서호동편 재해위험저수지 조기경보시스템사업 1억2000만원 ▲코로나19 대응 남해화폐 발행사업 1억2000만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 1억원 등이다.   

또한 군의 주요 자체 사업으로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으로 아스콘 전면 포장사업4억원 ▲미조어린이집 신축 부지 매입비 1억4000만원, ▲방역차량 구입 1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노구항 재해예방사업 8억원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7억7000만원 ▲보물섬대안학교 진입도로 포장사업 5억원 등도 편성했다. 

이 외에도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으로 ▲남변교차로~평리교차로 4차선 가설사업 6억원 ▲삼동면 고암 위험교량 재가설사업 3억원 ▲‘잠시 여기애’ 조성사업 3억원 ▲미조 노구마을 위험도로 개선사업 1억5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장 군수는 이날 제안 설명에서 “군민의 복리 증진과 신속한 태풍피해 복구를 중심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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