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6월 ‘이 달의 어촌에 남해군 지족마을을 선정·발표했다고 전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지족마을은 한국에서 4번째로 큰 섬인 남해섬의 동남쪽 끝에 있는 어촌으로 해수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어촌 100선중 한 곳이다.

이곳 해안은 수심이 완만하고 수산동식물이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갯벌체험이 가능하며 자연산 굴과 고동, 바지락, 미역 등 수산물도 채취할 수 있다.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해협에는 거센 물살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어법인 죽방렴이 설치돼 있다.

죽방렴은 약 10m 크기의 참나무를 갯벌에 조밀하게 박아 그물처럼 만든 것으로 조류가 흘러드는 방향으로 V자형을 이루어 일단 들어온 물고기는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만든 전통적 고기잡이 시설로 관광객이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관람대를 설치해 또 다른 관광명소를 이루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의 다리전시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창선·삼천포대교는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남해12경에 들 정도로 장관이다.

이밖에 천연기념물인 미조리 상록수림, 남해 창선 황후박나무, 물건방조어부림 등의 볼거리가 많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 상주해수욕장, 미조항 등 관광지도 인근에 있다.
▷ 찾아가는 길 : 진교 도는 하동IC→남해대교→남해읍→이동면→지족마을 사천IC→창선·삼천포대교→지족마을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