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회장 김정렬)는 2020년 ‘우리 역사 바로알기 판각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10월 17일(토) 3시부터 대장경 학술회의를 ‘남해 팔만대장경의 새로운 모색’(비대면)이란 주제로 고현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유부현 교수(대진대)가 ‘대승대교왕경(大乘大敎王經)의 고려 중복판 연구’와 남권희 교수(경북대)의 ‘고려시대 불교 경전의 불전(佛典) 결집(結集)과 간행’, 정병삼 교수(숙명여대)의 ‘정안과 남해분사도감’, 안대현 교수(한국기술대)의 ‘대장경에 기입된 구결에 대하여’ 등 네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발표에 대해 이종수 교수(순천대)와 안준영 관장(이산책판박물관), 조명제 교수(신라대). 박용식 교수(경상대)가 질의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토론의 좌장은 김성주 교수(동국대)가 맡는다.

다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청중은 초청하지 못하고, 비대면 학술회의로 진행된다. 모든 발표와 토론은 영상으로 촬영되어 추후 유튜브 ‘남해대장경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보존회 김정렬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뜻깊은 행사에 군민 여러분을 모시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앞으로 보존회에서 이뤄질 다양한 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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