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이 오는 29일 열린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교류의 단절, 지역 경제 악화, 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생명문화축전은 금정산 위에서 신비로운 형상으로만 존재하던 금어가 주변의 마을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29일 오전 6시 부산 금정산 고당봉에서 열리는 ‘산굿’과 함께 시작해 산굿에서 만난 금어가 금어모심춤을 통해 산 아래로 내려가 금강공원 일대를 순회한다.
또, 오후 3시부터는 생명춤제전 ‘춤추는 금어’가 금샘로에 있는 디오티(DOT)미술관을 시작으로 금강식물원, 금강공원 북문, 금강공원 내에서 금어의 기운을 이어받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디오티미술관에서는 미술 전시 ‘생명전’이 개최돼 오는 9월 10일까지 열리는데 ‘인비저블(Invisible)’을 주제로 예술가 10여 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생명문화축전의 가장 인기 프로그램인 ‘달빛걷기’는 9월 5일에 진행하며 금정산 북문에서 출발해 동문으로 이어지는 코스 중간 중간에 춤과 음악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실시로 2020 금정산 생명문화축전 모든 프로그램은 무관중 온라인 중계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금정산생명문화축전조직위원회(051-807-049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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