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조합장 박종일)은 올해산 햇마늘 300톤을 우선 매취키로 했다.
새남해농협은 깐마늘공장 원료 조기확보와 조합원의 노동력 감소를 감안, 반건조 마늘(논밭에서 5일 이상 건조마늘) 300톤을 우선적으로 매취할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사무소별 배정물량은 본소 64톤, 도마지소 36톤, 설천지점 100톤, 서면지점 50톤, 중현지소 30톤, 남상지소 20톤이다.

매취가격은 1등 1만4500원(10kg/망)이며, 2등 1만2500원, 3ㆍ4등 1만원이다.

이와 관련 마늘 전문가들은 새남해농협의 l등 매취가격(반건조상태)은 완전 건조마늘의 20% 감량율을 적용하면 1820원에 해당되며, 경매가로 환산하면 1520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농가에 결코 불리한 조건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선별방법은 각 지점별 통상적인 선별기준(크기)을 적용하되 줄기는 2㎝ 정도에서 잘라야 하며, 뿌리가 많을 때는 잘라서 각 사무소별 집하장에 출하해야 한다.

새남해농협는 이번 매취사업 수매일정에 대해서는 마늘수확 일정을 감안해 빠른 시일내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새남해농협은 2006년산 햇마늘 매취사업 대상마늘은 적어도 5일 이상 건조된 것이어야 하며, 추후 물량이 늘어날 경우 탄력적으로 이번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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