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순국공원’의 이름이 바뀐다. 지난 2017년 4월 개장한 비장한 이름의 ‘이순신 순국공원’의 새 이름을 찾고자 5일부터 9월 3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모은다.
남해군은 이순신 순국공원을 개장하면서 타지역과 차별화를 위해 공원 이름에 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선정했지만 ‘순국’이라는 명칭에서 오는 무거운 어감과 엄중함, 슬픔 등의 이미지로 인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공원 운영 활성화에 제약이 있어 군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는 9월 3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조사서와 온라인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공원을 활성화하고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잘 부각할 수 있는 명칭이 나오게끔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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