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향우회 제54대 읍·면 향우회장들의 친목모임 ‘갑오회’는 지난 14일 화명동 화명참숯갈비에서 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졌다.

김완재 전 삼동면향우회장의 초청으로 주선된 이날 모임에는 군 향우회 전직 읍·면 향우회장들의 친목단체 향원회 김종윤 회장과 조준기 사무국장도 참석해 회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먼저 인사에 나선 김완재 회원은 “장마철에 오시는데 불편함은 없었는지 모르겠다. 오늘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전화로 안부를 묻고 다음 모임에는 꼭 참석키로 했다. 서로 얼굴 보면서 밥 한끼 먹는 자리이니 편하게 말씀 나누면서 진행하자”고 말했고 회원 중 가장 연장자인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도 “우리는 남해향우회를 위해 서로 고생하고 함께 했던 추억으로 만났다. 보고 싶은 얼굴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다. 좋은 시간 갖자”고 인사했다. 

김종윤 향원회장은 “향우회장이라는 자리는 잘하면 본전, 못하면 욕먹는 자리이다. 재임기간 고생 많았고 모임을 통해 계속 친목을 다지는 모습 정말 보기 좋다. 저는 임기동안 향우회장을 지낸 분들이 다 같이 동참해서 향원회가 부산에서 남해를 대표하는 모임 중 하나가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가입을 적극 권유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참석해서 여러분의 애환과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회원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8월 정기모임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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