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이호영(오른쪽) 총장과 경남도립남해대학 홍덕수 총장(왼쪽)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은 지난 10일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본관 5층 총장 접견실에서 연계교육과정 운영 및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사업 공동 추진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해대학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남해대학 홍덕수 총장과 창원대 이호영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들의 학점교류 프로그램 시행 및 연계교육과정 운영 ▲편입학에 관한 상호지원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국가·지자체 재정지원 사업 유치 ▲학술정보 및 국제교류 사업 ▲시설 인프라 공유 등 총 8개 영역에서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 대학은 협약 사항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추진하기로 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와 도립대의 장점을 융합시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호영 총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경남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현장적합형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경남도립남해대학은 ‘취업사관대학’으로 꼽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가 이뤄질 것이며, 앞으로 지속적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덕수 총장은 “창원국가산단의 핵심 산학협력 파트너이자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인 국립 창원대와 상호교류협약 체결은 양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매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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