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한우협회(협회장 김성찬)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동안 남해 군내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물섬 남해한우 맛체험을 시행한다.
협회에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보물섬 남해한우 맛체험’ 행사는 올해에는 지난 1일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그 스타트를 끊어 6일 이동초등학교에서 진행했고, 향후 군내 약 10곳의 학교에서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남해군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남해 한우로 만든 불고기를 군내 학교 급식실에 제공하여 성장기 학생들에게 내 고장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또한 단백질 보충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키고 남해 한우농가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한우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학생들의 나이와 학생수만큼 소고기 그람수로 배정되어 책정되어 있고, 올해의 예산은 약 450만원이라고 한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성장기의 우리 아이들인만큼, 한 고등학생은 “맛있는데 양이 적어서 아쉬워요.”라고 했다. 내년에는 학생들이 아쉬움 없이 한우 불고기를 먹을 수 있기를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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