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출신으로 (주)아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정효남 향우가 회장으로 있는 (사)한국IT전문가협회가 지난 24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제34회 정보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보인의 날 기념식은 1967년 6월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가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 도입, 가동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도입 20년째 되는 1987년부터 한국IT전문가협회 주최로 매년 열린다.

올해 34회째인 이날 행사에는 박성중·이영 미래통합당 의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비롯하여 정보통신 관련 기관 및 협회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효남 회장은 “여기 모인 정보통신인들이 향후 우리나라가 글로벌 IT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주춧돌 역할을 할 주역”이라며 “우리나라 IT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한층 더 함께 노력할 것을 희망하고 다짐해 본다”고 밝혔다.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지식정보산업을 이끌고 있는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I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 되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이 강대국이 될 수 있으며 선두에 서 있는 여러분들의 역할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보통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남석우 인젠트 회장이 정보인상, 김상훈 한경대학교 교수·임미숙 KT융합기술원 상무, 소프트공제조합 문병인 본부장 등 8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 정효남 한국IT전문가협회장 인사말

“IT 발전 위해 산·학·연·관 협력 중요”

안녕하십니까? 오늘 제34회 정보인의 날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바쁜 국회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본 행사를 축하해 주시고, 정보통신 산업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국회의원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박성중 의원님께서는 서울시 부시장, 서초구청장을 역임하시고, 미래통합당 서초을 재선의원 이자 20대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이영 국회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영 의원께서는 카이스트 대학원 암호화 박사과정 수료, 한국저작권보호원 이사, 한국소프트산업협회 부회장, 과학기술자문위원을 역임하신 미래통합당 비례대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님은 남해군수 재선을 역임하셨고 제5대 행자부장관을 역임하신 재선 국회의원으로, 오늘 꼭 참석하여 한국IT전문가협회 정보인의 날 행사를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 국회 바쁜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시고 축하화환을 보내주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님께서는 4선 국회의원이자 20대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으로 활동하셨으며, 본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축사를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바쁜 국정에도 불구하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차관님께서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우리 정보통신인들을 격려해주시는 양승택 전 장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참석해주신 전자신문 양승욱 사장님, 지디넷코리아 박승정 국장님, 송관호 직전화장님, 조성갑 새한대학교 부총장, 정보인상을 수상하시는 남석우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본 행사를 공동주관해주시는 협·단체장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공로상을 수상하시는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 관계상 일일이 거명 못 드린 모든 내빈, 그리고 우리 IT전문가협회 자문위원님들과 회원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국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되었다 다시 증가되고 있어,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지역사회감염 때문에 오늘 행사 개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33년간 이어온 행사이기에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년보다 참석 규모를 축소하여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정보인의 날은 1967년 6월 24일 우리나라 정부 최초로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 컴퓨터가 도입되어 가동된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되었으며, 도입 20년째 되는 198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1967년 처음 컴퓨터가 도입된 때에는 국가의 경제상황이 매우 취약한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반세기를 지난 우리나라는 경제전반에 걸쳐 눈부신 성장을 했으며 IT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첨단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와 같이 IT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정보통신인들의 공로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아무도 부인 못할 것입니다. 

또한, 여기 모이신 모든 정보통신인들이 향후 우리나라가 글로벌 IT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주춧돌 역할을 하실 주역이십니다. 우리나라 IT발전을 위해 과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산·학·연·관이 한층 더 함께 노력할 것을 희망하고 다짐해 봅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 행사를 치룰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공동주관 협·단체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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